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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악재성당] 성모 승천 대축일(2026/08/16)

성모 승천 대축일을 맞아 김민석 토마스 주임신부님께서는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님의 <성모 승천 대축일 메시지>를 신자들과 함께 낭독하며 그 의미를 되짚어 주셨습니다.


특히 지금 내가 고통받고 있다면 고통 가운데에서도 하느님을 신뢰하며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셨던 성모님을 기억하면서 주변의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살필 수 있는 신앙인이 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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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승천 대축일 메시지중 발췌]


성모님께서는 가난과 피난의 고통을 겪으셨고, 십자가 아래에서 아드님의 죽음을 지켜보셨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시고 엘리사벳에게 서둘러 찾아가셨으며, 아드님의 곁을 끝까지 지키셨습니다.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라는 말씀은 성모님께서 온 생애로 드러내신 믿음의 고백이었습니다. 성모님의 위대함은 고통이 없었던 데 있지 않고, 고통 속에서도 하느님을 신뢰하며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신 데 있습니다.


무엇보다 질병과 실패, 관계의 상처와 이별을 겪는 이들의 곁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신앙은 고통 없는 삶을 보장하지 않지만, 어떠한 고통도 우리를 하느님의 사랑에서 떼어 놓을 수 없다는 희망을 품게 합니다. 인간의 한계를 결함으로만 여기면 고통받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생명을 덜 소중히 여기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 힘쓰되, 생명의 존엄을 끝까지 지켜야 합니다. 성모 승천은 연약한 우리의 몸과 삶도 하느님의 구원에서 제외되지 않으며, 그분의 은총 안에서 온전히 완성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성모님께서는 불확실한 현실이 아직 달라지지 않았을 때에도 하느님께서 이루실 구원을 믿고 노래하셨습니다. 성모님께서 복되신 까닭은 모든 일을 미리 이해하셨기 때문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셨기 때문입니다.하느님께서 이루시는 구원의 큰일은 가장 약한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우리의 작은 선택에서도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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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승천 대축일 단 하루를 위해 정성들여 초를 깎아 봉헌해 주신 최윤지 카탈리나 봉사자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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